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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위고 요리스와 손흥민의 관계는 최고다.
등번호 7번이 적힌 손흥민의 옆자리는 과거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합을 맞췄던 위고 요리스다. 요리스는 손흥민보다 1년 반 정도 앞서 토트넘을 떠나 LA FC로 이적했다. 요리스가 LA FC로 이적하기에 앞서서 토트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려놓으며 주장직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그 주장 자리를 물려 받은 선수가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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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때 두 사람은 경기장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2019~2020시즌에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달려가 경기장 안에서 화를 내면서 동료들이 뜯어말리는 상황이 연출된 적도 있다. 라커룸까지 두 선수의 언쟁이 이어져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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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요리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있으면서 모든 걸 이뤄냈다.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은 선수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렇듯 요리스는 손흥민이 LA FC 이적을 고민할 때 친절하게 상담해준 진짜 친한 동료다. 그렇기에 LA FC에서도 라커룸 옆자리에 앉아 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