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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수비수 마크 게히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리버풀 이적이 무산된 것에 대해 "화나고 실망했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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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히는 "리버풀에서 큰 트로피를 위해 경쟁하고 싶다"라고 밝힐 정도로 리버풀로의 이적을 간절히 원했다.
브라운은 "게히의 리버풀행은 거의 성사 직전처럼 보였다. 이적 협상의 시점이 너무 늦긴 했지만,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가 제안을 받아들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결국 무산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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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게히가 이런 상황에 불만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내가 들은 바로는 그는 훌륭한 인성과 뛰어난 프로 정신을 지닌 선수"라며 "문제를 일으키고 소란을 피우는 유형이 아니다. 그는 계속 크리스탈 팰리스를 위해 뛰며, 결국 계약 상황 때문에 떠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구단이 게히와 재계약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자유계약(FA)으로 선수를 내보내야할 가능성도 있다. 한푼도 못받고 게히를 보내는 상황이 온다면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하지 않은 선택은 최악의 수로 평가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