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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독일의 유력지가 오현규의 이적 무산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서술했다. 현지에서도 슈투트가르트로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뒷배경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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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볼게무트 단장은 "그러나 현장에서의 대화와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많은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했고, 결국 합의와 이적은 불가능해졌다"라고 했다.
매체는 "오현규는 9년 전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별다른 문제 없이 뛰어왔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슈투트가르트가 우려할 만한 징후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슈투트가르트가 내린 위험성 평가에 따르면, 오현규의 무릎 문제는 처음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으며 잠재적인 후유증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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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결국 양 구단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헹크는 이미 주전 공격수 아로코다레를 울버햄튼에 매각한 상태였다. 추가 이적 수익이 절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차기 주전 스트라이커인 오현규를 싸게 팔 생각은 없었다.
빌트는 "슈투트가르트는 결국 마감일에 깜짝 공격수 영입에 실패했고, 이번 여름을 마쳤다. 공격수 보강 없이 시즌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오현규는 다시 벨기에로 돌아가게 됐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