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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다니엘 레비 회장이 잊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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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공영방송 BBC도 '깁스화이트의 계약에 존재하는 6000만 파운드 바이아웃 조항을 토트넘이 발동해 이적을 24시간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깁스화이트는 이번 여름 맨시티의 영입 대상이었으나, 펩 과르디올라가 관심을 접으면서 토트넘이 영입에 돌입했다. 토트넘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노팅엄 이적 이후에도 깁스화이트는 꾸준히 활약하며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2~2023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도약했고, 2023~2024시즌 42경기 6골10도움, 2024~2025시즌도 38경기에 출전해 7골8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한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토트넘은 팀 중원의 새로운 핵심으로 깁스화이트를 노렸고 영입이 성사되기 직전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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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토트넘은 재계약에도 깁스화이트를 다시 노릴 계획으로 보인다. 제임스 매디슨이 장기 부상으로 올 시즌 뛸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토트넘으로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 보강은 필요할 수밖에 없다. 겨울 이적시장까지의 상황에 따라 깁스화이트 영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올여름 토트넘 유니폼 대신 재계약에 서명한 깁스화이트가 겨울에는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