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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메디컬이 아닌 이적료 문제로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불발된 오현규(24·헹크)와 변화의 갈림길에서 스토크시티에 잔류한 배준호(22)가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홍명보호가 '26명 완전체'로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다. 결전까지는 사흘 남았다. 대한민국은 7일 오전 6시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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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는 분데스리가에서 적으로 맞닥뜨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훈련장에서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FC쾰른 유스 출신인 그는 2022년부터 분데스리가 2부 뉘른베르크에서 본격적인 프로 경험을 쌓았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시즌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독일어와 영어가 다 된다. 그 또한 카스트로프의 빠른 적응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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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는 여는 선수와 마찬가지로 '예외'는 될 순 없다. 경기력에서 합격점을 받아야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누빌 수 있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정과 헌신, 존중의 마음으로,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실험의 무대'가 다가오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