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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탈맨유'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감독들에게 '탈맨유' 효과는 없는 듯 하다. 시즌 초반 맨유 출신 감독들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시작은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이다. 베식타슈에서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경질됐다. 하루 뒤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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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감독 모두 맨유 지휘봉을 잡은 공통점이 있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무리뉴 감독은 2016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5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솔샤르, 무리뉴, 텐하흐 감독 모두 나름 성과를 거뒀지만, 막판 모두 좋지 않은 모습으로 팀을 떠났다. 새로운 직장에서 부활을 노렸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