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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터마이애미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8)가 이번엔 침뱉기에 대한 징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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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스컵 조직위원회는 인터 마이애미와 수아레스가 공식 성명을 내고 사과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징계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이번 사안에 대해 일부 선수와 코치진을 대상으로 출장 정지 및 벌금을 부과한다'면서 수아레스에게 6경기 출장 정지,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포착된 토마스 아빌레스에게 3경기 출장 정지, 2025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2경기 출장 정지가 내려졌다. 시애틀 사운더스의 스티븐 렌하트 수석 코치는 5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으나, 시애틀 선수들에게는 별도의 출장 정지 징계가 부과되지 않았다. 모든 연루자에게 벌금도 함께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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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징계는 리그컵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로, 2025년 MLS 정규리그와 MLS컵 플레이오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MLS 사무국이 자체적으로 추가 징계를 내릴 경우,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MLS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에서 추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2024년 크리스티안 아랑고(레알 솔트레이크)가 MLS의 '괴롭힘 금지' 정책 위반으로 리그 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고, 2019년에는 당시 RSL 감독이었던 마이크 펫케가 리그스컵에서 심판을 향해 거친 항의를 한 뒤 대회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MLS는 이를 확대해 추가 징계와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