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기어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은 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대견하다.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 팀은 K리그2에서도 저연봉에 속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럼에도 운동장에서 간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팬들과 마찬가지로 오늘 경기가 어떤 의미가 있는 지 모두가 인지하고 있었다. 한 발 더 뛰려고 했던 게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고 평했다. 2위 수원 삼성과의 격차가 줄어든 것에 대해선 "간단하게 생각하고 싶다. 2위와 격차가 좁혀진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추격하는 팀들과 간격이 크지 않다. 다음 경기만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이 오늘 이겼지만, 벤치에서 봤을 땐 할 수 있는 걸 못 했다는 생각도 든다. 인천이 강팀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오늘 이긴 만큼, 다음부터 보다 자신감을 갖고 치를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과 선수, 팬 모두가 하나의 뜻을 갖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본다. 그 뜻을 받들어 열심히 뛰어야 한다. 팬들도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한 마음, 한 뜻으로 헤쳐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천 승장]'2전3기' 끝 인천 잡은 부천 이영민 감독 "우리 선수들 …](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09/07/2025090701000514400076711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