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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천안시티FC가 김포FC를 잡아내며 4경기 만에 승리했다.
고정운 김포 감독은 3-5-2 포메이션으로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플라나와 루이스, 중원은 천지현, 박동진, 최재훈이 자리했다. 윙백은 장부성과 이상민, 스리백은 박경록, 이강연, 이찬형이 구성했다.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조성용 천안 감독 대행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리톱에 툰가라, 이정협, 이지훈, 중원은 김성준, 하재민이 구축했다. 윙백은 김영선과 이상명, 수비진은 강영훈, 김성주, 마상훈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허자웅이 꼈다.
천안은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 39분 좌측에서 이정협의 패스를 받은 김영선이 박스 깊숙한 곳까지 전진해 컷백 패스를 건넸다. 이지훈의 슈팅이 높게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포도 반격했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루이스는 직접 돌파 후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은 천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먼저 득점을 터트린 쪽은 천안이었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 빈 공간으로 흐른 공이 박스 정면에 있던 이지훈에게 향했다. 이지훈은 침착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며 김포 골문을 갈랐다.
천안은 격차를 벌렸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이를 잡아낸 툰가라가 직접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수비 다리 사이를 통과한 공은 그대로 김포 골문 구석에 꽂혔다.
김포도 추격을 위해 분전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김종민이 박스 중앙에서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종료 득점 추격 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제갈재민이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낮고 빠른 중거리 슛이 허자웅을 뚫고 천안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천안의 3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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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