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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영국에서도 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재회에 주목했다. 손흥민의 영향력을 재조명하는 한편 새로운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전 주장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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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매치 친선경기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상대 감독이 토트넘의 옛스승 포체티노였다는 점이 영국의 주목을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한 뒤 세계 정상급 선수로 키워냈다. 그시절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권에서 경쟁하는 팀이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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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떠난 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고, 그는 손흥민의 영향력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라며 "손흥민은 구단 내에서 대다수에게 존경받았고 최근 몇 년간 구단과 팀을 상징하는 얼굴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의 부재는 크게 느껴질 것이지만, 로메로는 그 빈자리를 채울 만한 리더십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라며 "로메로의 기복 있는 경기 태도는 늘 문제로 지적됐으나, 이제 그는 스스로 책임을 지고 팀 내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