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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충격 보도! 짠돌이 레비 떠나자마자, '초대형 투자' 예고...토트넘이 달라졌어요 "SON 후계자, 세리에A 월클 FW 낙점"

기사입력 2025-09-08 12:12


英 충격 보도! 짠돌이 레비 떠나자마자, '초대형 투자' 예고...토트넘…
사진=하파엘 레앙 SNS 캡처

英 충격 보도! 짠돌이 레비 떠나자마자, '초대형 투자' 예고...토트넘…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다니엘 레비 회장이 떠나자마자, 토트넘의 영입 기조가 달라질까. 대형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레비 감독 사임 이후 구단의 이적 정책을 바꿀 새로운 장을 맞이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레비 회장이 떠나며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 레비의 이탈로 오랫동안 추구한 목표에 도달할 수도 있다. 토트넘 이적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구단 수뇌부는 이제 하파엘 레앙이라는 대형 이름까지 거론하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도 그를 문의했으나, 높은 이적료로 인해 영입이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레비가 떠난 후 토트넘은 이제 돈을 펑펑쓰지 않았던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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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토트넘은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비 회장이 팀을 떠난다'며 '그는 25년의 여정을 마치고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승계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몇 달 동안 주요 인사를 임명했다. 전 아스널 최고경영자(CEO)였던 비나이 벵카테샴을 새로운 CEO로 영입했다. 피터 채링턴이 이사회에 합류해 새로 신설된 비집행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못한 결별에 잉글랜드가 화들짝 놀랐다. 2001년 토트넘의 수장으로 부임한 레비 회장은 토트넘을 꾸준히 성장시켰다.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 건설을 포함해, 구단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상업적 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중요한 순간에서 소극적인 투자로 인한 선수 영입 실패, 일부 선수들과의 거래 문제 등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럼에도 토트넘 21세기 역사에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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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토트넘, 그 시작은 대형 영입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레비 회장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까지 동행했다. 다가오는 겨울부터는 레비 회장 체제가 아닌 새롭게 이적시장에 다가갈 수 있다. 첫 번째 사례로 하파엘 레앙 영입이 떠올랐다.

레앙은 지난 2019년 릴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윙어다. 밀란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1~2022시즌을 기점으로 세리에A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해당 시즌 리그 34경기 11골 8도움과 함께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리그 MVP에도 선정됐다. 2024~2025시즌도 리그 51경기에서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스피드를 활용한 스프린트 등 손흥민과 비슷한 장점도 보유했다.

올여름 손흥민과 이별한 토트넘은 공격진 추가 영입이 절실하다. 어린 유망주는 많지만, 손흥민 정도의 영향력을 보여줄 선수가 부족하기에 레알 영입은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레비 회장이 떠나고 새 시대를 준비하는 토트넘. 그 시작이 기존에 없었던 파격적인 대형 영입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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