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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브 비수마는 프랭크 토마스 감독과 상극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내부 정보에 능통한 피터 오 루크는 "주앙 팔리냐가 선발 순위에서 앞서 있고 프랭크 감독도 그를 떠나보내는 데 만족하는 만큼, 비수마의 미래는 토트넘을 떠나는 쪽으로 굳어지고 있다. 비수마는 프랭크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제 토트넘 미드필드에 들어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팔리냐 영입 이후에는 더욱 그렇다. 비수마에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이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으며, 선수 본인 역시 정규 선발 출전을 위해 이적을 원할 수 있다"며 비수마와 프랭크 감독의 사이는 이제 끝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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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방출 1순위였다. 프랭크 감독 선임 전부터 내려진 결정이다.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의 빠른 성장으로 비수마는 두 선수에게 자리를 비켜줘야 했다. 비수마를 팔 생각이었던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팔리냐를 임대로 데려오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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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계속해서 비수마를 정리하려고 하고, 비수마 역시 떠나려고 하고 있지만 마땅한 제안이 없으면 비수마는 팀에 남을 수밖에 없다. 비수마는 손흥민과의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을 정도인데, 이제는 자신도 팀을 떠나야 하는 지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