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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떠나지 마' 눈물 흘린 동료, 프랭크 감독과 불화설!..."토트넘 제안 받으면 무조건 매각"

기사입력 2025-09-08 12:13


'흥민이 형 떠나지 마' 눈물 흘린 동료, 프랭크 감독과 불화설!..."…
사진=쿠팡플레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브 비수마는 프랭크 토마스 감독과 상극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각) '이브 비수마는 토마스 프랭크와의 불화 이후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 토트넘 홋스퍼가 비수마에 대한 적절한 제안을 며칠 내 수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비수마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유는 반복된 훈련 지각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비수마에 대한 적절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의향이 있다. 정규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면 비수마는 이적을 추진할 수 있으며, 토트넘에서 1군 복귀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내부 정보에 능통한 피터 오 루크는 "주앙 팔리냐가 선발 순위에서 앞서 있고 프랭크 감독도 그를 떠나보내는 데 만족하는 만큼, 비수마의 미래는 토트넘을 떠나는 쪽으로 굳어지고 있다. 비수마는 프랭크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제 토트넘 미드필드에 들어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팔리냐 영입 이후에는 더욱 그렇다. 비수마에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이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으며, 선수 본인 역시 정규 선발 출전을 위해 이적을 원할 수 있다"며 비수마와 프랭크 감독의 사이는 이제 끝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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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주 '비수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나 튀르키예 수페르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두 리그의 이적시장은 아직 열려 있어 토트넘은 그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비수마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방출 1순위였다. 프랭크 감독 선임 전부터 내려진 결정이다.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의 빠른 성장으로 비수마는 두 선수에게 자리를 비켜줘야 했다. 비수마를 팔 생각이었던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팔리냐를 임대로 데려오기까지 했다.

비수마가 토트넘에 남고 싶었다면 올바른 태도와 좋은 경기력으로 증명했어야 했지만 비수마는 그러지도 않았다. 프랭크 감독 선임 후 공개적으로 질타를 받은 유일한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슈퍼컵을 앞두고 너무 심한 지각을 해 원정길에 동행하지도 못했다. 스스로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를 망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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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비수마는 이적시장 막판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영국 BBC에서도 보도한 내용이다. 토트넘과 갈라타사라이는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조건으로 비수마의 계약이 이뤄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비수마의 부상 상태가 지적돼 이적이 불발됐다. 최근에도 페네르바체와 연결됐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비수마를 정리하려고 하고, 비수마 역시 떠나려고 하고 있지만 마땅한 제안이 없으면 비수마는 팀에 남을 수밖에 없다. 비수마는 손흥민과의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을 정도인데, 이제는 자신도 팀을 떠나야 하는 지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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