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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다니엘 레비 회장의 충격적인 사임 이후 토트넘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토트넘 인수에 나선 한 인물은 아만다 스테이블리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다. 그는 자신의 회사인 'PCP 인터내셔널 파이낸스 리미티드'를 통해 '예비 관심 표명'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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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가 '매각 불가'를 선언한만큼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다. 토트넘은 5일 레비 회장의 사임을 발표했다.
레비 회장은 "경영진 및 모든 직원과 함께 이뤄온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이 구단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강호로 성장시켰다. 나아가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었다"며 "나는 수년간 축구를 통해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순탄했던 여정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도 토트넘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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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레비 회장 시대의 간판이다. 그는 2015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10년의 동행은 해피엔딩이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정상 이후 17년 만의 환희였다.
유럽대항전은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의 우승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