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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렇게 위기가 찾아올 수 있을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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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에 흐비차,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중원은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비티냐를 주로 선발로 내보냈다.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에게 기회는 많지 않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혹은 컵 대회 결승에서도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주전들이 휴식을 취한 일부 경기에서 겨우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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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강인을 주전 바로 아래 수준으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도 등장한 바 있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데지레 두에와 우스망 뎀벨레 부상 이후 빈자리를 채울 선수들을 조명하며, '뎀벨레와 두에가 동시에 빠지며, 벤치 자원의 실력이 드러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엔리케 감독은 중앙 공격수와 우측 윙어를 교체해야 하는 이번 상황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을 수 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로 복귀하면서, 곤살루 하무스가 자연스러운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측 공격수 자리에는 이강인을 떠나보내지 않은 것이 다행일 수 있으나, 올여름 내내 이브라힘 음바예가 이강인보다 앞서 기용되고 있기에 이번 기회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선수다'라며 이강인 대신 17세 유망주인 음바예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에게는 위태로운 시즌의 시작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못한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서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