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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애제자' 손흥민의 맹활약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이 위기에 몰렸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있었다. 토트넘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포체티노 감독과 '적'으로 만나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토트넘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을 합작했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2024년 11월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후 10개월 만에 A매치 '골 맛'을 봤다. 발끝을 뜨겁게 달군 손흥민은 전반 43분 이동경의 득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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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과 인사했다. 영어 실력이 놀라울 정도였다. 스페인어도 배운다더라. 손흥민은 내 아들 같은 선수"라며 "우린 오늘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인 손흥민 같은 선수들을 상대했다. 우리는 고전하지 않았다. 단 세 번 유효슈팅을 허용했을 뿐이다. 실점 상황은 선수 간 의사소통이 조금 부족했기 때문이다.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