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돌아온 대표팀, '괴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는 여전했다. 아메리카 대륙의 창을 홀로 견뎌냈다. 9월 A매치 홍명보호 선전의 단연코 주역이었다.
|
두 선수가 각기 다른 장점으로 활약하며 주전 경쟁에 불이 붙었다. 기존 주전이었던 조현우에게 아직은 무게가 쏠릴 수는 있다. 그러나 언제든 김승규가 주전으로 도약해도 이상하지 않다. 대표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선수들이다. 골키퍼 포지션의 특수한 성격을 고려하면, 본선 전까지 경쟁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 내년 여름까지 실전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월드컵에서 골문을 지킬 주인공이 정해진다. 김승규는 경기 후 "경쟁하고, 서로 도움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