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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전토트넘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팁스블라뎃은 에릭센이 볼프스부르크로 떠난다고 확신했다.
매체는 "에릭센은 최정상 무대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덴마크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진 그가 커리어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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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는 같은날 에릭센이 자유계약 선수 자격으로 레버쿠젠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에릭센에 대한 레버쿠젠의 관심을 주장했다.
에릭센은 한국 팬들에게는 낯이 익은 선수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면서 'DESK'라인 중 한 축을 담당한 선수다. DESK 라인은 델리 알리,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을 뜻한다. 에릭센과 손흥민이 함께하던 시절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정도로 강력한 전력을 뽐냈다.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난 이후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올해 계약이 종료되며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을 뒤로하고,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