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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독일 유력 매체가 옌스 카스트로프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를 선택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카스트로프의 활약에 배아픈 나라가 있다. 바로 독일이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지낸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소속을 변경했다. 한국 선수가 된 것이다. 카스트로프의 어머니가 한국 국적이라 변경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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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체는 "10월과 11월 A매치 기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카스트로프가 월드컵 꿈을 이루려면 또다시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스트프는 최근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도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라며 "교체로 들어간 뒤 실점 장면에서 불운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롤란트 피르쿠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카스트로프를 여전히 신뢰하는 것으로 보인다.
피르쿠스 단장은 "카스트로프는 따로 다독일 필요가 없다. 어린 선수이고,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우리는 그에게 아무런 비난도 하지 않았다. 카스트프도 자신이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피르쿠스 단장은 "이는 배우는 과정이고, 우리는 카스트로프가 이 과정을 잘 마무리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