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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 김민재 오현규에 이어 옌스 카스트로프까지, 독일 축구의 한국 축구 비난이 도를 넘은 모습이다.
카스트로프는 기대에 100% 부응했다. 미국전에서 교체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카스트로프는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비 진영에서의 간결한 연계와 수비, 공격 진영에서는 압박과 재빠른 움직임이 돋보였다. 중원에서 쉬지 않고 움직이는 활동량과 공을 받기 위한 꾸준한 오프더볼 움직임도 인상적이었다. 후반 37분 직접 드리블을 통해 중원에서 탈압박과 공격 전개까지 시도하는 장면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27분 가량을 소화한 카스트로프는 패스 성공률 88%, 클리어링 1회, 인터셉트 2회, 공 소유권 회복 2회, 경합 성공 2회 등 세부적인 스탯도 준수했다. 홍 감독은 "첫 경기였지만 나름대로 그동안 준비를 잘 한 모습이 경기장에서 나왔다. 앞으로도 팀에 좋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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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묀헨글라트바흐는 현재 조 스켈리가 근육 문제로 이탈해 오른쪽 풀백 자리가 비어 있다. 샬케전에서는 오스카 프랄로가 그 자리에 뛰었다. 케빈 딕스가 뛸 수도 있다. 카스트로프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롤란트 피르쿠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카스트로프를 옹호했다. 그는 "카스트로프는 어린 선수다. 분데스리가에서 젊은 선수들이 실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우리는 그를 전혀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학습 과정이며, 카스트로프가 이를 잘 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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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