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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9월 A매치 고개를 넘었다. 스플릿 분기점을 목전에 둔 K리그1은 쉬어도 쉬는 게 아니었다. 실전만 없었을 뿐 단내나는 훈련과 연습경기를 반복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K리그1은 이제 5라운드 후 1~6위의 파이널A와 7~12위의 파이널B로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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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더비' 사상 첫 '쌍용 더비'도 관심이다. 기성용이 지난 7월 서울에서 포항으로 깜짝 이적하면서 이청용(울산)과의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둘은 프로에 데뷔했던 서울 시절부터 단짝이었다. 유럽으로 진출하면서 길이 엇갈렸지만 절친인 관계는 변색되지 않았다. 다만 그라운드에선 양보가 없다. 자존심 대결은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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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인 14일 오후 7시에는 안양은 제주, 김천은 대구, 수원FC는 광주와 홈경기를 치른다. 미끄러지는 순간, 회복이 쉽지 않다. 승점 3점이 간절하지 않은 팀은 단 한 팀도 없다. 이제부터 매경기가 '결승전'이라는 각오가 그라운드를 뒤흔들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