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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비 시몬스의 첫 등장에 토트넘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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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당사자인 시몬스는 자신이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하고, 나는 이 번호의 책임감을 알고 있다. 나는 그 책임감을 감당할 준비가 됐다. 이제 나만의 이야기를 쓸 것"이라고 인터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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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이 그런 기대를 품을 만한 선수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이제 2003년생으로 어린 선수지만 시몬스는 이미 검증된 슈퍼스다. 인성 논란이 조금 있는 선수지만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아쉬운 건 벌써 손흥민을 잊은 듯한 토트넘 팬심이다. LA FC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에 남았어도 에이스 노릇을 해줄 수 있을텐데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댓글을 전혀 볼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