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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불혹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에 이어 사우디프로리그(SPL)를 '올려치기'하는 선수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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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호날두는 전 세계 무대를 누벼서 나보다 훨씬 더 잘 알 거다. 나는 EPL, 챔피언십, 리그원, 리그투에서만 뛰었다"라고 호날두의 발언에 공감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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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지금까지 알 아흘리 유니폼을 입고 35골을 뽑았다. 2024~2025시즌 알 아흘리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8월 홍콩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알 나스르를 꺾고 사우디슈퍼컵에서 우승했다. 알 아흘리에는 전 맨시티 윙어 리야드 마레즈, 전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전 AC밀란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가 몸 담고 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 데이에 토니를 소집하지 않았다. 2023년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7경기(1골)를 치른 토니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출전이 어려워졌다.
토니는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며 "투헬 감독과 따로 대화할 생각은 없다. 세계 어디에서든 최고의 모습으로 골을 넣는다면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