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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골을 넣고 팀이 승리한 건 기쁘지만, 경기력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LA FC는 손흥민의 첫 골을 시작으로 경기 시작 12분만에 내리 3골을 넣으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9분과 12분 드니 부앙가가 연속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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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런 상황에서 후반 35분 다비드 마르티네스 모랄레스와 교체아웃될 때까지 80분간 그라운드에서 잘 보이지 않았다. '히트맵'을 보면 명확해진다. 이전 경기와 비교할 때, 손흥민의 이날 히트맵은 스트라이커보단 미드필더에 가까웠다. 특히 상대 페널티 박스에 거의 머물지 못했다. 팀이 주도권을 내주고 밀리는 양상에서 자주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수비에 관여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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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는 후반 35분 손흥민이 교체아웃된 이후인 42분 부앙가가 팀의 4번째 골이자 해트트릭을 쏘며 4-1로 리드했다. LA FC는 후반 40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자책골로 한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연속골을 앞세워 4대2 승리했다.
3경기만에 승리한 LA FC는 승점 44(12승7무8패)로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18일 레알솔트레이크 원정길에 올라 3호골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