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구의 상반된 에이스 활용, 이동경 '벤치'-세징야 '선발'[현장 라인업]

[김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천 상무와 대구FC가 상반된 에이스 운용을 했다.

김천과 대구가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를 치른다. 김천은 승점 46으로 2위, 대구는 승점 19로 최하위에 자리해 있다.

두 팀은 A매치 브레이크 전 열린 28라운드에서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다. 6경기 무패(4승2무)를 달리던 김천은 대전하나시티즌에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그렇지만 김천은 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전역생이 나오기 전 더욱 승점을 쌓겠다는 계획이다.

대구는 수원FC에 3대1 승리를 거두며 17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김병수 감독 부임 후 첫 승이었다. 분위기를 타나했지만, 베테랑 선수들의 훈련 무단 이탈 사건으로 다시 뒤숭숭해졌다. 대구는 곧바로 논란이 된 선수들을 1군에서 제외했다.

양 팀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김천은 박상혁과 이동준이 최전방에 섰다. 허리진에는 민경현-맹성웅-박태준-김승섭이 자리했다. 포백은 김강산-이정택-박찬용-최예훈이 꾸렸다. 김태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에이스' 이동경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A매치 출전을 위해 미국 원정을 다녀온 여파로 풀이 된다. 이주현 박철우 이찬욱 김이석 고재현 이승원 김주찬 원기종 등도 출격을 대기했다.

대구 역시 비슷한 전형으로 맞섰다. '에이스' 세징야와 김주공이 전방에 자리했다. 정치인 이용래 김정현 정재상이 허리진을 꾸렸다. 장성원-카이오-우주성-황재원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한태희가 골문을 지켰다. 라마스, 에드가, 카를로스 외국인 트리오는 벤치에 앉았다. 박만호 정현택 김현준 조진우 이림 박대훈이 조커로 대기했다.


박찬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