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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英 BBC '최저 평점' 폭탄, 손흥민 떠난 토트넘 새 에이스라더니…히샬리송, 선발 중 최악 평가

기사입력 2025-09-17 10:38


"충격" 英 BBC '최저 평점' 폭탄, 손흥민 떠난 토트넘 새 에이스라…
사진=REUTERS 연합뉴스

"충격" 英 BBC '최저 평점' 폭탄, 손흥민 떠난 토트넘 새 에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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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은 웃었다. 히샬리송(토트넘)은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야레알(스페인)과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경기가 0-0이던 전반 4분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루카스 베리발이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까지 공을 몬 뒤 문전으로 쇄도하는 히샬리송을 향해 크로스를 올랐다. 이때 비야레알 골키퍼 루이스 주니오르가 먼저 공을 잡으려다 놓쳤다. 그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2022~2023시즌 이후 UCL 복귀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UCL 데뷔전-데뷔승이다. 또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홈경기 21경기 무패 행진(17승 4무)도 이어갔다.


"충격" 英 BBC '최저 평점' 폭탄, 손흥민 떠난 토트넘 새 에이스라…
사진=AP 연합뉴스

"충격" 英 BBC '최저 평점' 폭탄, 손흥민 떠난 토트넘 새 에이스라…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이날 선발로 나선 히후반 32분 랑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영국 언론 BBC는 히샬리송에게 평점 6.02점을 줬다. 그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케빈 단소(5.91점), 브레넌 존슨(5.62점), 콜로 무아니(5.54점) 세 명에 불과하다. 다만, 이들 모두 교체로 경기를 소화했다. 히샬리송은 선발로 나선 선수 중 최저 평점을 받은 셈이다.

히샬리송은 올 여름 이적 시장 '매각 0순위'로 꼽혔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2024~2025시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에서 4골-1도움에 그쳤다.

반전하는 듯 했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번리와의 올 시즌 EPL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었다. 맨시티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도 긍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일각에선 손흥민(LA FC)이 떠난 뒤 토트넘의 새 핵심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본머스와의 3라운드 경기 뒤 평점 3.25점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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