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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이 포효했다.
분위기를 탄 손흥민은 전반 16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MLS 4호 골을 기록했다. MLS 데뷔 뒤 첫 멀티골이었다.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후반 37분 기어코 해트트릭(한 경기 세 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데니스 부앙가와 역습에 나섰다.부앙가는 골키퍼와 마주치자 욕심을 내지 않고 자기 왼편으로 쇄도한 손흥민에게 살짝 내줬다. 골대 정면의 손흥민은 슬라이딩하며 왼 다리를 쭉 뻗어 득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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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을 줬다. 풋몹은 평점 9.7, 소파스코어는 9.6을 줬다.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슈팅 6개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그 가운데 3골을 터뜨리는 순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MLS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손흥민을 '손세이셔널', '한국 축구 레전드'라고 수식하며 미국 무대 첫 해트트릭을 조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