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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차기 중국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 최종 등록이 금일(20일) 마감됐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은 18일에 발표된 9월 FIFA 랭킹에서 94위를 유지했다. 2023년 12월 랭킹 79위에서 1년 10개월만에 15계단이 추락했다. 96위까지 추락한 2016년 이후 9년만에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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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닷컴'은 과거 중국 대표팀을 이끈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파비오 칸나바로를 첫번째 후보로 언급했다. '칸나바로의 강점과 약점은 매우 명확하다. 중국 대표팀과 중국슈퍼리그를 지도한 경험이 있고 좋은 관계를 지녔다'라며 '반면 칸나바로 감독은 지도자로서 성과가 부족하다. 고로 발롱도르 수상자였던 칸나바로 감독이 선임될 가능성은 낮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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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닷컴'은 '유력 후보는 우즈베키스탄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테무르 카파제 감독이다. 44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카파제 감독의 프로필은 이메일을 통해 CFA에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파제 감독은 다크호스가 될 잠재력을 지녔다. 우즈베키스탄의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은 중국의 궁극적 목표와 맞닿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파제 감독은 2011년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1년간 뛰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A매치 119경기를 뛴 그는 우즈베키스탄 U-23 대표팀을 거쳐 지난 1월 성인대표팀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돼 역사를 썼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언론은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가 월드컵 본선 경험을 지닌 사령탑으로 카파제 감독을 대체하길 바란다고 보도하고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벤투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측과 협상을 벌인 이유이기도 하다.
'시나닷컴'은 정즈, 셰후이, 샤오지아이, 가오홍보 등 국내 감독도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했을 것으로 봤다. 카파제 감독을 1순위, 가오홍보 전 중국 대표팀 감독, 현 중국 대표팀 테크니컬 디렉터를 2순위로 예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