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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빅리그 진출이 무산된 '국대 스트라이커' 오현규(24·헹크)가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나서 2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리그 무득점 행진이 5경기로 늘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독일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상대 구단의 변심으로 돌연 무산된 오현규는 미국 원정에서 열린 9월 A매치 친선경기 멕시코전(2대2 무)에서 골맛을 보며 '멘털'을 회복한 것처럼 보였지만, 소속팀으로 돌아가 두 경기 연속 침묵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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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어스텐 핑크 헹크 감독은 후반 17분 추격을 위해 오현규, 이토 등 공격 자원을 줄줄이 교체했다.
7월 클럽 브뤼허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개막 축포를 터뜨린 오현규는 이후 리그 5경기에서 침묵했다. 해당 5경기의 평점(소파스코어)은 6.1, 6.7, 6.0, 6.3, 6.3점에 각각 그쳤다.
2024년 여름 셀틱에서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는 2024~2025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38경기 713분을 뛰어 9골을 기록했다. 약 79.2분당 1골로 리그 최고의 '특급 조커'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엔 6경기, 455분 출전해 1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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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에서 9골에 그친 빈공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팀내 간판 공격수인 톨루 아로코다레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아로코다레 이적 후 주전 입지를 다진 오현규의 활약이 중요한 시점이다. 오현규는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리그 2호골에 재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