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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을 애스턴 빌라로 영입하려고 한다는 루머를 만든 장본인이 구단을 떠나게 됐다.
세비야가 한때 2부 리그로 강등됐을 때, 구단 디렉터를 맡은 몬치는 곧바로 팀을 라리가로 다시 올려놓았다. 이후 세비야를 조금씩 발전시켰고, 세비야는 지금까지 UEL에서만 무려 7번을 우승하면서 대회 역대 최강팀이 됐다. 7번의 우승 모두 몬치 디렉터 시절에 해냈다. 선수 영입과 리빌딩에 있어서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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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빌라는 시즌 초반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심각한 부진에 빠진 상황. 몬치 운영 책임자까지 떠나면서 구단 안팎으로 시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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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몬치 운영 책임자가 떠나면서 이강인을 향한 빌라의 관심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책임자가 온다면 그 책임자가 높게 평가하는 선수로 영입 명단이 재편성되기 때문이다. 디 애슬래틱 또한 '몬치의 퇴진은 빌라 구단 운영 체계에서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 그는 에메리, 풋볼 운영 디렉터 다미안 비다가니와 함께 '권력 삼각 체제'를 형성하며 빌라의 놀라운 상승세를 이끈 핵심 인물이었기 때문이다'며 구단 내부에 큰 바람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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