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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오피셜' 발표! 손흥민, 이 정도면 토트넘에서 뛸 실력 아닌가...미국 정복 또 성공→'흥부 듀오' 주간 베스트11 동시 선정

기사입력 2025-09-23 14:23


벌써 세 번째 '오피셜' 발표! 손흥민, 이 정도면 토트넘에서 뛸 실력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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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오피셜' 발표! 손흥민, 이 정도면 토트넘에서 뛸 실력 …
사진=MLS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또또또 손흥민이다. 미국 진출 이후 세 번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MLS 사무국이 발표한 MLS 매치데이35 '팀 오브 더 매치데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알론소 마르티네스(뉴욕시티)와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MLS 신기록을 작성한 손흥민은 자신의 중거리 슛 득점과 함께 부앙가에게 도움을 제공했고, 두 선수 덕분에 LA FC는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팀이 됐다'라며 손흥민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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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벌써 미국 진출 이후 세 번째 주간 베스트11이다. 첫 선발 경기였던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매치데이29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MLS 데뷔골을 터뜨린 FC댈러스전이 펼쳐진 매치데이30에도 베스트11에 올랐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솔트레이크전은 순연 경기였기에 아쉽게도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 대신 이번 경기 1골1도움 맹활약으로 매치데이35의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절정의 기량이다. 손흥민은 LA FC 이적 후 모든 경기가 화제였다. 시카고 파이어FC와의 MLS 데뷔전에서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동점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이어진 뉴잉글랜드전, 선발 데뷔를 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아크 정면으로 파고들며 왼쪽으로 뛰어들던 마티우 초니에르에게 패스를 찔렀다. 초니에르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LA FC는 승리했다. 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이어간 9월 손흥민은 제대로 터지기 시작했다. 새너제이전 1골과 함께 시동을 걸었고, 솔트레이크전에서 MLS 통산 첫 해트트릭으로 웃었다. 당시 손흥민은 첫 골에서는 역습, 두 번째 골에서는 중거리 슛, 세 번째 골에서는 특유의 문전 집중력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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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은 직전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막판,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부앙가에게 패스를 내주며 도움을 적립했다. 직접 득점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박스 아크 좌측에서 왼발 슛으로 그대로 골문 구석을 노렸다. 공은 골대를 맞고 골라인을 넘으며 득점으로 인정됐다. 팀의 세 번째 골에서는 기점이 되는 패스까지 선보였다.

미국의 ESPN은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는 상대 수비진을 계속해서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두 선수는 일요일 밤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LAFC의 4골을 모두 터뜨려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LAFC는 최근 세 경기에서 12골을 넣었고, 손흥민과 부앙가는 그 중 12골을 모두 넣었다. LAFC는 지금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공포의 대상이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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