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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라운드 안에서 '손세이셔널' 손흥민(LA FC) 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확인하려면 득점 차트를 살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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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기대득점(xG)은 손흥민 데뷔 전 10위에서 데뷔 후 4위로 올라섰고, 찬스생성 횟수는 20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 손흥민은 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개가 넘는 23개의 키패스를 기록 중이다. 시즌을 풀로 소화한 미드필더 티모시 틸만(26경기 26개)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33경기를 뛰며 127골 71도움을 기록하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클라스'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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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합작한 '흥부듀오'의 압도적 공격력을 앞세운 3연승을 질주한 LA FC는 승점 50으로 서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솔트레이크전을 앞두고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손흥민이 프로 경력을 통틀어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건 처음이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28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길에 올라 4경기 연속골과 7호골을 노린다. 9월 A매치 일정을 함께 소화한 후배 공격수 정상빈(세인트루이스)과 MLS 진출 후 처음으로 '코리안더비'를 펼필 예정이다. 정상빈은 7월 미네소타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오른쪽 공격수로 6경기를 뛰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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