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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로스앤젤레스 FC(LAFC)의 데니스 부앙가가 구단의 새로운 역사가 된 것에는 손흥민의 조력이 중요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부앙가는 매치데이 35 이 주의 선수가 됐다. 손흥민이 팀에 합류한 이후 좋은 시너지를 바탕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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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부앙가는 늘 스타일리시하고, 믿을 수 있는 선수였다. 그는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으로 사상 최초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라며 "2025년의 부앙가는 뭔가 달라졌다. 그의 엄청난 폼이 LAFC를 서부 콘퍼런스 최정상으로 이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부앙가는 팀을 돕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고,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이건 우연도 행운도 아니다. 그는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있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그를 높이 평가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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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는 "손흥민은 정말 뛰어난 선수고, 경기장 안팎에서 정말 좋은 친구"라며 "우리의 호흡은 자연스러웠다"라고 말했다.
MLS가 LAFC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놀라고 있다. 일부는 손흥민의 합류가 부앙가의 활약을 억제할 것이라 우려했다. 두 선수는 비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LAFC 감독 스티브 체룬돌로의 선호 포메이션인 4-3-3에 맞춰 뛰기 어려워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룬돌로는 이런 우려를 덜어내기 위해 전술을 바꿨다. 2022년 부임 이후 줄곧 고수해 오던 라인업을 고집하지 않고, 손흥민과 부앙가라는 쌍두마차를 최전방에 세운 3-5-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준 것이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체력이 남아있을 때 정말 위험하다"라며 "그들은 잘 협력하고, 뒷공간을 파고든다. 우리는 그들이 계속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있도록 만들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