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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해리 케인의 복귀를 원한다. 다만 당장 바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토트넘 감독 프랭크가 케인의 토트넘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프랭크는 케인이 토트넘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인은 11세부터 토트넘에서 뛰었고, 1억 파운드의 이적료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 있는 동안 우승이 없었던 그는 트로피를 위해 이적했다. 독일로 이적한 후에도 103경기에서 98골로 뛰어난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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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최근 여러 차례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EPL 구단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고민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자주 등장했다. 케인으로서도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친정인 토트넘에서 마치고자 할 수 있다. 또한 EPL 통산 득점 2위(213골)인 케인은 1위 시어러와의 격차가 47골이다. 현재 기량으로 EPL에서 단 두 시즌만 소화해도 달성할 수 있는 수치이기에, 역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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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떠난 빈자리, 토트넘은 구단의 구심점이 필요하다. 프랭크 감독도 이를 위해 케인을 언제든 환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케인의 토트넘 복귀 여부는 내년 여름까지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