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견이 없었다. 또 다시 'LA맨' 손흥민(33·LA FC)이었다.
|
후반 15분 손흥민이 또 다시 폭발했다. 상대 압박을 풀고 전진 패스를 한 후 폭발적인 주력으로 골대 앞까지 도달했다. 왼쪽을 파고들던 스몰리야코프에게 찔러줬고, 스몰리야코프는 다시 손흥민에게 내줬다. 손흥민은 박스 중앙에서 수비 한명을 앞에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인트루이스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꼼짝도 하지 못하는 골이었다. 시즌 8호골.
|
|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3번의 슈팅을 날렸고, 2번의 유효 슈팅으로 두 골을 넣었다. 3번이나 기회를 창출했다. 공중볼 경합도 2번이나 성공시킬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풋몹으로부터 평점 9.0점을 받았다. 당연히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경기 후 MLS가 선정한 경기 공식 최우수 선수도 손흥민의 몫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