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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승점 3점이 간절했던 두 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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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 두 시즌 만에 파이널A 복귀를 원한다. 아사니의 이적 후 흔들리던 분위기를 재빠르게 수습했다. 최근 7경기 5승2패, 코리아컵 결승까지 올라간 상승세가 돋보인다. 다만 직전 서울전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0대3으로 패배한 것은 광주에도 걱정거리였다. 공격이 터지지 않는 날에는 이정효 감독도 쉽게 잡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안양을 상대로 올시즌 2승을 거둔 상성에서의 우위에 기대를 더 걸어봐야 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은 문민서, 헤이스, 중원은 하승운, 최경록, 이강현, 박인혁, 수비진은 심상민, 진시우, 변준수, 조성권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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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도 기회를 노렸다.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마테우스의 패스를 받은 모따가 박스 좌측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변준수에게 막혔다.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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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6분 문전에서 문민서가 헤더로 건드린 공을 김다솔이 펀칭으로 차단했다. 광주는 높은 위치에서부터 안양을 압박하며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분전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문전으로 올라온 공을 헤이스가 낮고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옆으로 향했다.
안양도 광주를 위협했다. 후반 44분 박스 안으로 전달된 패스를 모따가 잡고 마무리하고자 했지만, 변준수가 열띤 수비로 모따가 공을 잡기 전 차단했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