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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 영입을 원했던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무너지며 팀을 떠나게 됐다.
이어 '블랑 감독은 지난 시즌 알이티하드를 이끌고,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 시즌 초반 사우디 슈퍼컵에서 탈락했다. 알나스르전 패배 이전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첫 패배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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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을 거절하고 토트넘에 잔류하는 선택을 했다. 이후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한을 풀었다. 올 시즌에는 미국 MLS 이적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블랑 감독의 의지가 영입으로 이어졌다면 어쩌면 손흥민의 활약이 사우디에서 블랑 감독을 구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 영입 불발 이후에도 블랑 감독은 사우디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알이티하드는 알힐랄, 알나스르 등을 제치고 사우디 프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우디 킹스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알이티하드는 올 시즌 블랑 감독에게 인내심을 갖지 않았다. 2년 만에 팀에 우승을 안긴 감독을 리그 4경기 만에 경질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