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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실망스러운 경기력이다. 손흥민의 7번을 아직은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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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아쉬운 무승부와 함께 프랭크 감독은 한 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직접 언급했다. 바로 시몬스였다. 프랭크는 "그가 그만큼 날카롭지 못한 상황도 많았다. 내 생각에는 시몬스도 똑같이 말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팀,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 거죠. 그 리듬을 빨리 찾는 건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다. 그건 그 선수 때문만은 아니었다. 팀 전체가 마지막 35분 동안 호흡이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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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토트넘 합류 이후 자신이 선호하는 10번 포지션보다 왼쪽 윙어로서 더 많이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좌측 윙어로서의 시몬스는 손흥민이 보여줬던 기량과는 다르게 아쉬움이 적지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 브라이턴전에서는 교체로 나서서 중원 10번 역할을 소화한 시몬스는 확실히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경기마다 기복이 있기에 확실히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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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