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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럴거면 그냥 4-3-3으로 전환하면 되지 않아?"
이날 패배로 '굴욕사'도 새로 썼다. 맨유는 1936~1937년 이후 무려 88년만에 브렌트포드에 리그 2연패를 당했다. 당시 0대4와 1대3 스코어로 연패한 맨유는 지난 5월 3대4로 패한 바 있다. EPL 최다 우승팀이 브렌트포드 레벨의 팀에 4골, 3골씩 실점하는 팀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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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즈는 "선수들도 여러 역할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지만, 이렇게 한 포메이션을 계속 고집하면서 선수만 바뀌면, 어떻게 적응할 수 있나"라며 "이렇게 교체할거면 그냥 4-3-3으로 전환하는게 낫다. 마지막 실점도 음뵈모가 원하지 않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구단주들이 지지한다는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결국 아모림의 방법은 현재 먹히지 않고 있다. 끔찍한 경기력"이라며 "이런 혼란과 실수들은 100% 이 시스템이 초래한 것이다. 지금 선수들에게 맞지 않는 전술이 확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