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고로 사랑하면 뭐 하나...또또또 이탈 "까다로운 부상, 복귀 시점도 불확실"

기사입력 2025-09-29 14:23


손흥민 최고로 사랑하면 뭐 하나...또또또 이탈 "까다로운 부상, 복귀 …
사진=솔란케 SNS 캡처

손흥민 최고로 사랑하면 뭐 하나...또또또 이탈 "까다로운 부상, 복귀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또 부상 이탈이다. 토트넘 공격수 중 가장 후순위로 밀려날 위기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29일(한국식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올 시즌 히샬리송과 마티스 텔의 책임이 커졌으며, 솔란케와 랑달 콜로 무아니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솔란케가 지속적으로 부상과 슌니을 겪으며, 프랭크 감독은 원하는 만큼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바꿀 수 없게 됐다. 솔란케는 잠시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다시 문제가 생겨 훈련에서 빠지게 됐다. 프랭크 감독은 발목 부상이지만, 인대 관련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다만 솔란케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손흥민 최고로 사랑하면 뭐 하나...또또또 이탈 "까다로운 부상, 복귀 …
EPA연합뉴스
프랭크는 "종아리 염좌나 햄스트링, 심지어 ACL(전방십자인대) 부상 같은 경우, 아주 간단하고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때로는 다른 부상이 더 까다로울 수 있다. 이번 부상도 큰 문제는 없지만, 조금 더 까다롭다. 그가 최대한 빨리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솔란케는 지난 2024년 여름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영입 당시 충분히 투자할 만한 이적료라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해리 케인의 이탈 후 최전방 빈자리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며 토트넘에 최전방 공격수가 절실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 선수였다. 다만 EPL 무대는 검증이 필요했다. 2021~2022시즌 당시 챔피언십 리그 46경기에서 29골 7도움을 기록한 그였지만, 2022~2023시즌 EPL에서는 33경기 6골 7도움에 그쳤다. 그럼에도 꾸준히 성장했고, 솔란케는 2023~2024시즌 본머스에서 21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토트넘이 원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EPL 무대에서도 득점할 수 있다는 능력을 증명했기에 토트넘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 최고로 사랑하면 뭐 하나...또또또 이탈 "까다로운 부상, 복귀 …
사진=솔란케 SNS 캡처
문제는 부상이었다. 토트넘에서의 솔란케는 부상으로 꾸준히 어려움을 겪으며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올 시즌도 부상과 함께 시즌에 돌입해 거의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부상 재발로 다시 이탈하며, 솔란케의 복귀 시점은 다시 알 수 없게 됐다.

올 시즌은 토트넘 최전방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완전 영입된 마티스 텔과 경기력 반등 기미를 보인 히샬리송, 임대로 합류한 랑달 콜로 무아니까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설 수 있는 선수만 4명이다. 자칫 부상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솔란케로서는 빠른 회복이 중요할 전망이다.


한편 솔란케는 손흥민이 떠난 후 개인 SNS를 통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솔란케는 자신의 수집품을 공개하는 SNS 계정을 운영 중이다. 자신이 선수 경력 동안 교환하여 수집한 유니폼들도 공개했는데, 단 하나의 유니폼을 가장 위에 올려두며 애정을 보였다. 바로 전 주장인 손흥민의 유니폼이었다. 가장 위에 펼쳐두며 소집한 유니폼 중 가장 애정하는 옷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다만 손흥민이 떠난 후 솔란케는 고전을 면치 못하며 손흥민의 빈자리는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