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 내부에서도 파비오 칸나바로 재선임에 대해서 격한 반대 의견이 존재한다.
|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칸나바로가 선수로서는 대단하지만 감독으로서는 성과를 낸 적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광저우 헝다 1기 7개월 만에 경질, 알 나스르에서도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텐진 텐하이와 광저우 2기에서는 나름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중국을 떠난 뒤로 다시 실패만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B 베네벤토에서도 짤렸고, 가장 최근 이력인 크로아티아 최고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도 경질됐다.
소후닷컴은 '사실이 증명하듯, 칸나바로는 중국 대표팀이든 유럽 클럽이든 감독으로서 성적이 모두 형편없었다. 그런데도 중국축구협회가 그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택한다는 것은 어리석거나 기억력이 없는 것이다. 칸나바로는 중국 국가대표팀에서 두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고, 베네벤토·우디네세·디나모 자그레브에서는 연이어 해임당했다. 이탈리아 2부리그에서도 버티지 못하고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중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할 자격이 있는가. 중국축구협회는 정말로 적합한 감독을 찾지 못한 것인가'라며 격한 분노를 쏟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