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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중국 복귀가 임박한 것일까.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혔던 칸나바로 감독은 2013년 알 아흘리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은사 마르셀로 리피 감독의 뒤를 이어 광저우 헝다를 이끌며 중국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칸나바로 감독은 2019년 중국 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취임해 두 차례 A매치를 소화하기도 했다.
다만 전체적인 지도자 커리어는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중국을 떠난 뒤 2022년 베네벤토 지휘봉을 잡았으나 한 시즌을 채우지도 못한 채 경질됐다. 이후 우디네세 사령탑에 취임해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내면서 재조명 받는 듯 했지만, 지난해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성적부진으로 자진사퇴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