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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리던 남아공이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아프리카예선 몰수패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처분으로 C조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5승2무1패, 승점 17로 C조 선두이자 본선 직행권이었던 남아공은 몰수패 처분으로 4승2무2패, 승점 14가 됐다. 골득실도 +8에서 몰수패 처분으로 +5가 됐다. 2위 베냉과 승점과 전적에서 같지만, 단 1골차로 앞서는 불안한 선두가 됐다. 뿐만 아니라 3위 나이지리아(승점 11, 골득실 +2), 4위 르완다(승점 11, 골득실 0)의 추격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반면, 사상 첫 본선행에 도전 중인 베냉은 절호의 찬스를 잡았고, '슈퍼이글스'라는 명성과 달리 고전을 면치 못했던 나이지리아는 기사회생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