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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케빈 더 브라위너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는 모습이 잡혔다.
더 브라위너는 자신과 재계약하지 않은 맨시티의 결정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듯, 이탈리아 무대를 폭격 중이다.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AC밀란을 상대로도 더 브라위너는 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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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콘테 감독은 더 브라위너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그는 "AC밀란이 강하게 압박을 해왔기 때문에, 일대일 상황에서 힘을 쓸 수 있는 신선한 선수들을 투입하려 했다. 로렌초 루카로 교체했지만 결과적으로 달라진 건 없었다. 교체라는 건 뭔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하는 거다. 나는 그 선택들이 옳았다고 본다"며 자신의 교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먼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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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대상이 콘테 감독이라면 이야기는 사뭇 달라질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선수가 자신에게 대드는 걸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다. 과거에 콘테 감독은 "항상 난 선수들에게 태도와 존경을 강조한다. 어떤 선수가 내 말을 듣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난 그 선수를 죽여버릴 것"이라고 인터뷰한 적도 있다.
콘테 감독 성격상 더 브라위너라고 해도, 좋지 않은 행동을 보인다면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