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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데려오지 못한 여파일까.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이티하드가 원하는 감독은 곧장 강한 거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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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로 떠오른 감독은 바로 위르겐 클롭이었다. 클롭은 지난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 놓으며 휴식을 택했다. 이후 레드불의 글로벌 사커 책임자를 맡으며 감독이 아닌 구단을 운영하는 일원으로서 세계를 누비고 있다.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기에 클롭을 향한 사우디의 관심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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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손흥민이 알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다면, 로랑 블랑이 남았을지도, 혹은 클롭 감독이 알이티하드에 부임했을 수도 있다. 특히 클롭 감독은 과거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과 계약하지 않은 것이다"라며 손흥민 영입이 불발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명장과 스타의 재회가 사우디에서 성사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런 일은 결국 발생하지 않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