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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과거 한국 축구에 대해 강한 발언을 쏟아냈던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충격적인 범죄로 체포됐다.
가게야마 기술위원장은 과거 일본 U-20(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던 인물이다. 최근까지 JFA 기술위원장으로서 일했다. 가게야마는 한국 축구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4월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대회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는 결과를 확인하고는 "라이벌로 생각했던 한국 축구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자는 의미"라며 한국 축구 수준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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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A는 사실이 확인되자, 곧바로 가게야마 기술위원장의 계약을 해지하고, 위원장직 해임을 결의했다. 해당 사안과 관련된 회견에 참석한 유카와 카즈유키 전무이사는 "아직 후임은 미정"이라며 "대행을 두거나, 조직 안에서 논의할 것이다. 해임 이후 본인이 직접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U-20 월드컵에 추가로 인력을 파견할지도 의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