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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찬사에 이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동참했다. 손흥민을 EPL 역대 최고 골잡이 후보로 올렸다.
EPL 사무국은 8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1992년 EPL 출범 이후 활약한 골잡이들을 조명했다. 팬들에게 EPL 최고의 골잡이를 묻는 질문과 함께 그간 활약했던 공격수들의 명단을 나열했다. EPL 공식 어플을 통해 투표까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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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EPL을 떠나서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골잡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을 떠나 LA FC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9월 A매치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연속 골을 터트리며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이어진 리그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넣으며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MLS 진출 이후 9경기 8골이다.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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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도 이미 손흥민의 LA FC 소속으로서의 활약을 극찬했다. 영국의 BBC는 '손흥민은 LA FC 첫 9경기에서 8골3도움을 기록했고, 그의 합류로 구단은 MLS컵 우승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던 마지막 시즌 그의 활약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시적인 변화인지, 30대에 들어서면서 겪는 질적 저하인지는 확실치 않았다. 하지만 LA FC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침체기가 일시적이라는 안도감을 주었다'고 칭찬했다.
메시급 영향력에 이어, 전설 호날두와 함께 EPL 최고의 공격수 후보로도 올랐다. 손흥민을 향한 엄청난 칭찬은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서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