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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단 경질은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면 가장 크게 다가오는 건 책임감"이라며 "노팅엄은 위대한 역사를 가졌고, 진정한 야망을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맞붙으며 구단 전체에 강한 결속력이 존재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성공을 위해서는 결속력이 필요하고 이 일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난 28년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한계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노팅엄이 최근 이룬 성과를 돌아보면 놀랍다"며 "노팅엄이 더 큰 목표를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나 역시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 구단이 마땅히 있어야 할 위치로 돌려놓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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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예상대로였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전까지 상황이 다시 바뀔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하지만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A매치 기간 중 감독 교체에 나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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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차례 더 기회를 얻게 됐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노팅엄은 18일 첼시와 홈경기를 치른 후 24일 포르투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갖는다. 26일에는 분머스 원정에 나선다. 여기서 반등하지 못하면, 경질의 운명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