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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10년 12월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친선경기.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비던 겁없던 '18세 소년'이 후반 시작과 함께 김보경과 교체투입됐다. 전설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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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기록이다.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도 매년 9회 정도의 A매치를 소화한 셈이다. 해외에서만 뛰면서 만들어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독일 함부르크를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손흥민은 이후 독일 레버쿠젠,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었다. 홍 감독 역시 "손흥민은 항상 장거리 여행이 많았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와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 시차가 다르다. 나와 경기수는 같지만 차이가 난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손흥민은 부상만 없다면, 늘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에게 대표팀은 가장 큰 영광이자 명예였다. 브라질전이 그 결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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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손흥민은 전설이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