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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3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무더기 카드를 내민 중국 출신 마닝 주심이 '단일경기 4퇴장'이라는 이례적인 판정을 내렸다.
이 매체는 '인도네시아는 패배를 용납할 수 없었다. 계속된 공격에도 득점을 하지 못하자 선수들은 점점 더 불안해하고, 공격적으로 변했다. 마닝 주심은 흥분한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게 총 6장의 옐로카드와 3장의 레드카드를 빼들었다. 이라크 선수는 2장의 옐로카드와 1장의 레드카드를 줬다. 인도네시아 매체는 경기 후 마닝을 맹렬히 비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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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9분 이라크 수비수 자이드 타히신이 경고누적으로 퇴장했다.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인도네시아는 이후 줄줄이 퇴장했다. 미드필더 톰 헤이는 심판과 언쟁을 벌이다 퇴장했고, 수비수 셰인 패티나마는 이라크 감독과 실랑이를 벌이다 퇴장 지시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대표팀 스태프는 마닝 주심을 밀쳐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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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닝 주심은 지난해 초 아시안컵에서 한국에 5장의 무더기 옐로카드를 내미는가 하면, 9월 오만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손흥민이 얻은 페널티킥을 VAR 판독 후 번복하는 등 악연이 깊다. 마닝 주심은 중국 내에서도 권위주의적인 행동으로 늘 논란을 달고 산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와의 4차예선 1차전(2대3 패)과 이라크와의 2차전에서 연패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