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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희비가 극명히 엇갈려야 정해질 수 있었던 조기 우승. 그 결과는 말 그대로 드라마였다.
이후에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시선은 안양종합운동장을 향했다. 홈팀 전북이 안양의 리드 소식을 전할 때마다 전북 팬들 사이에선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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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 뒤늦게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안양은 후반 45분 모따의 헤더로 1골을 더 얻으면서 4대1 승리를 완성했다. 우승을 확신한 전북 팬들은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자 파도타기 응원을 펼치며 자축했다. 전북이 2골차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마무리, 매직넘버를 모두 채웠다. 전주성은 10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뜨거운 환희로 물들었다.
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